배달앱의 횡포 - 이재명 경기지사 공공배달앱 만들기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235339
"앱 대신 전화 주문"…소비자들 '착한 배달' 운동 확산
[앵커] '배달의 민족'이 사과를 했지만, 시민들은 이참에 배달앱의 횡포를 끊어 내자고 말합니다. 온라인에선 전화 주문을 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없는 '공공 배달앱'을 출시했거나 출시하겠다는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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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참 일을 잘 한다
일처리도 빠르고
서민들의 가장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능력이 있다
이를테면, 다른 국회의원들은 뭘 하는지도 잘 모르겠으나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을 척척해낸다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정치인으로서는 탁월한 감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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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이라는 음식배달앱이
폭리에 가까운 수수료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공앱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는 앱을 사용하지말고 전화주문을 하여 상생하자는 말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나도 앱의 폭리에 들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래서 전화 주문을 굳이 하려고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전화 주문을 하나 앱으로 주문을 하나
앱 수수료때문에 생긴 '배달비'가 여전히 청구되었다
(실제로 2년 전까지만 해도 배달비 문화는 아주 생소한 것이었기에)
또한 앱으로 주문할시 얻을 수 있었던 이점들도 없었다
1. 포인트 적립 (쥐똥만큼이지만)
2. 리뷰이벤트 참여 -> 사이드메뉴 증정
3. 할인쿠폰
배달비에 대해서 이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하는데
배민오더라는 기능만 떠올려보아도...
배민오더는 배달원 없이 픽업하고 싶은 사람들이 쓰는 기능인데
픽업주문을 배민오더를 통해 넣으면
1,000원-3,000원 혜택이 있다
즉, 리뷰 이벤트 신청해서 사이드 메뉴를 받고
배민오더로 픽업하면서 3천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혜택도 없고,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전화 주문을 할 사람들이 많겠는가
상생 -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 상생의 짐을
소비자에게만 떠넘겨서는 안된다
수수료가 붙지 않는 방식으로 구매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을
더 늘릴 수 있게끔 방안을 제시해야하는 쪽은
소비자가 아닌 음식점주들이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착한소비운동' '공공앱개발' 같은것에 의존하지말고
스스로 살길을 모색하여
현 배달앱의존 풍조가 어디서부터 기인한 것인지
업주들이 고민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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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주문하던 앱으로 주문하던
배달료가 2천원 붙길래
나도 그냥 앱 쓴다
리뷰이벤트로 웨지감자 받아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