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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컴플레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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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컴플레인 후기

저스틴 말순 2020. 4. 24. 15:33

일단 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너무너무 CS가 좋아서

미안할 정도였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맥스봉 치즈스틱을 먹다가

내부에 거뭇한 무언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마침 회사 점심시간이었던 나는

할일도 없는 차에

고객센터에 이물질의 정체를 묻는 글을 올렸다

 

 

답변 메일을 캡쳐하였읍니다..

 

그리고 그 답변이

10분도 되지 않아 왔다..!!

(첨부했던 사진은 혹시나 오해를 부를 수 있기에,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답변이 오고

5초정도 뒤에 CS에서 전화가 왔다..!!

 

 

 

진짜.. 상담사님이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아무리 콜센터 부서가 친절이 생명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친절해버리시면, 감정노동이 너무 큰 게 아닐까 싶을정도...

 

 


 

[상담내용은 대충 이러하였다]

 

-고객님의 글을 보았다. 

-해당 검은 물질은 별도 이물질이 아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어육의 일부로서 어육의 어두운 부분이 가공돼 그런 것이다

-실제로 같은 문의를 주신 분이 1분 더 계신다.

-제품 뒷면에도 주의사항에 표기가 되어 있지만,

고객님이 실제로 그러한 이물질을 보는 것은 또 다르게 충격을 줬다 생각한다.

- 아무튼 놀라게 해 죄송하다.

-해당 제품의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겠냐.

(개당 27g짜리, 유통기한은 2020.06 쯤)

 

 

 


 

 

해당 상담 전화를 받고

맥스봉 뒷면을 보니

실제로 주의사항에 적혀있었다!

 

내가 빠가군!

 

 

 

맥스봉 뒷면은 아니지만, 실제 제품 상세 페이지에도 적혀있다.

 

 

 

아무튼, 인생 첫 음식 컴플레인이지만

(내가 제품 설명도 읽지 않고, 입에 먼저 우겨 넣은 탓이지만)

놀랄 만큼 서비스가 좋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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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CJ 같은 대기업은

일반 서민들이 자기네들을 못이길걸 알아서

못됐게 군다 라는 식의

CS 후기 글을 봤는데

 

 

 

글쎄다.... 역시 케바케인것인가...

 

 

 

아무튼 CJ 제일제당 CS부서... (혹은 TM일수도)

친절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