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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다양한 경험들?

페이스북 광고계정 비활성화 (부제: 페북 미치셨나요?)

저스틴 말순 2020. 4. 26. 13:13

천년묵은 저혈압이 그 자리에서 고쳐지는

진기한 경험을 한 오늘

 

난... 특별한 사람인걸까

특별히 개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여느날과 다름없이

회사에서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었다

 

오후업무는 fb 광고 게재 

 

캠페인-세트-광고 설정을

차례로 마치고 '게재'를 누르는데

 

튕겼다

 

.

.

.

 

어? 뭐지?

다시.. 처음부터.. 타닥타닥

 

 

또 튕겼다

 

 

 

 

 

진심, 내 인터넷이나, 뭐 설정이 잘못된 줄 알아서 몇 번을 검토했다...

 

 

원인을 알고 보니

내 계정이 부적절한 광고행위를 해서

강제 비활성화된 것이었다!

 

 

 

대체 제가 뭘... 했..나요..??

 

 

 

결국 내 업무를

타 직원에게 부탁해야했다

 

 

이완용도 이런 죄책감은 못느꼈을 것이다

 

 

진심으로.. ㅜ 미안해 죽는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배운 순간이었다...

 

 

아무튼, 뭘 한 게 없던 나는

재심의 요청을 넣었고

 

한 2시간 후에 페북측에서

답변이 왔다

 

 

천년묵은 저혈압이 고쳐지는 순간이었다, fb가 생명테마주였다면 떡상했을 것

 

이 말인 즉슨,

이 말순이가 잘못해서 비활성화된게 아니라!

 

페북측에서 실수로! 비활성화시켰다는 것

 

 

네?

 

 

페북같은 국제적 기업에서

실수로 누군가의

업무계정을 비활성화시켰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아무튼 저 답변과 동시에

계정 비활성화는 풀렸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었다

 

 

 

 


 

 

대기업이니만큼, 일처리가 바쁜 것도 알겠지만

그래도 '대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일을 수주하는 만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줄이고

책임감을 가지고 페이스북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

.

.

 

 

 

나는...

업무도 못하고 그 시간에

눈치보면서 페이스북 부계정을 2개나 팠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가 내가 받는

보상의 전부라니..ㅋ

 

 

암튼 뭐같고 어이없었다